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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 리뷰

알록달록 예쁜 거제 몽돌해수욕장

안녕하세요 우리동네 리뷰보스입니다.

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 가고 가까운 곳 가기도 무서워서 집에만 있진 않으신가요.

저도 항상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다녀온 곳이 있는데 

저녁에 잠깐 다녀왔는데도 싱숭생숭한 마음이 조금 나아지더라고요.

제가 다녀온 곳 거제 몽돌해수욕장에 대해 포스팅하려고 합니다.

옛날엔 없었던 것들이 많이 생겼는데 저녁에 갔는데도 알록달록한 게 개인적으로 정말 괜찮았어요.

처음 입구에 가시면 학동이라고 써져있는데 왜 몽돌이 아니고 학동이냐면

거제도 학동이라는 곳에 몽돌해수욕장이 있어서 그런 것 같아요 :)

9시쯤이었는데 가족들끼리 바람 쐬러 오신 분들이 생각보다 꽤 있어서 조금 놀라긴 했어요.

다른 사람들도 저처럼 집에만 있는 줄 알았거든요. ㅠㅠ

알록달록한 저 의자들이 마치 서핑보드 같지 않나요?

파도를 가르는 서핑보드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. 

저곳을 지나보고 싶어서 가까이 가니 몽돌해수욕장이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에 있는걸 처음 알았어요 :)

사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ㅋㅋㅋ

왠지 저렇게 테마여행 10선이라고 정해놓으면 다른 지정된 곳도 가고 싶지 않나요?

다음에 꼭! 다른 테마여행 10선도 다녀와서 포스팅해보겠습니다.

저는 개인적으로는 모래사장보단 몽돌해수욕장처럼 자갈로 된 해수욕장이 더 좋아합니다.

모래는 걷기도 힘들고 신발에 모래도 들어가고 발에 묻어서 찝찝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좋아라 하진 않아요.

오래 걷지는 않았지만 몽돌을 밟을 때마다 들리는 자갈 소리가 너무 좋았어요.

시간이 되신다면 한번 꼭 들러보세요. 

 

몽돌해수욕장에 있는 돌을 소장하고 싶어

가져가시면 안돼요

채취 금지 팻말이 있지만 매년 적지 않은

양의 몽돌이 줄어든다고 해요

줄어든 만큼 더 채워 넣어야 한다고 하네요.

그리고 몽돌을 들고 가시다가 적발되시면

벌금을 징수할 수도 있다고 하니

소장하고 싶지만 우리 다 같이 

몽돌이를 위해 한 번 더 생각해봐요 ㅎㅎ

 

 

 

 

 

몽돌해수욕장 입구 옆에 보시면 회 식당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요.

저도 옛날에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났었어요:) 

(사실.. 회가 맛없기도 힘들긴 하지만요 ㅎㅎ)

이렇게 오랜만에 둘러보니 출출해져서 근처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어묵과 핫도그를 먹었어요.

어묵은 맛있게 먹었는데... 핫도그는 최악이었어요.. 저녁이라 시간이 좀 지난 걸 먹어서 그런 건지 

너무 질겨서 정말 먹기 싫었어요.

 

 

저녁에 다녀와서 근처에서 폭죽놀이도 많이들 하고 

가족들끼리 정말 행복해 보이는 걸 보니 

저도 행복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.

바다가 보고 싶거나 

여행을 계획하시는 중이 시라면

이번에 몽돌해수욕장 어떠신가요

알록달록하게 바뀐 몽돌해수욕장

애기들도 정말 좋아하더라고요 :)